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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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터 20년 전' 한중수교 제 5주년이었던 1997년 10월 하얼빈도리소학교 라일락이술단 50명을 대한민국에 초청, 명예교장/단장 자격으로 서울을 비롯, 대전· 청주 전주, 인천, 광주 등 전국 곳곳에 단원들을 인솔, 방문하면서 공연을 펼칠 때 감탄과 환호의 박수를 받은 그때가 다시금 회상이 됩니다. 중국 정부가 인정하는 하얼빈도리소학교는 그만큼 예술성이 뛰어난 학교로 108년의 찬란한 개교역사를 갖고 있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민족학교입니다. 1990년 4월, 도리소학교가 개교 될 때 교명이·동쪽에서 흥하라는 뜻의 동흥학교 (東興學校로 이 학교는 영웅 안중근의사 동지인 김성옥 김성백, 김형재, 탁곰규 등이 하얼빈에 처음으로 세운 조선인 사립학교로서 중국 동북지방에서 가장 일찍 설립된 민족학교였습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자녀교육을 매우 중시해 왔습니다. "아는 것이 힘, 배워야 산다" "지식이 없으면 눈뜬 소경이다" "허리띠를 졸라매서라도 자녀만은 공부를 시켜야 한다"는 인식이 우리민족의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기에 동홍학교도 그런 정신으로 개교가 된 것입니다 특히 8천만 우리 민족의 영웅인 안중근 의사께서도·황금 백만냥도 자식하나 가르침만 못하다 (黃金百萬兩不如一敎子)-라는 유묵을 남겨놓고 순국하셨습니다. 때문에 그 시대 우리 조선인 속에서는 교육이 중요했던 것입니다. 이에 본 재단은 이렇듯 고귀한 안중근의사의 교육과 정신, 그리고 우리민족만이 이 어온 전통고유의 찬란한 문화와 얼을 후세에 길이 이어준다는 취지에서 안중근문화교육연구원>을 설립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리오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3월 안중근의사교육문화재단 대표 류재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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