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조선족소학교 ‘라일락예술단 ’ 광명에서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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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조선족소학교 ‘라일락예술단 ’ 광명에서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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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도리조선족소학교 ‘라일락예술단’

한중수교 24주년, 안중근의사 하얼빈의거 107주년기념

‘아! 하얼빈 안중근!’ 광명에서 방한 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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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마치고 기념촬 

1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양기대 市長 등 관객500여명 참가

              대다수 관객들 감동의 눈물 흘리는 등 ‘성공적 공연’가져

삼정미디어그룹 초청으로 하얼빈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라일락예술단’(이하 예술단)이 지난 9월 29일 입국, 10월 1일 오후 5시,수도권(광명, 수원, 양평, 의정부)공연에서 먼저 광명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공연에 앞서 양기대 시장은 “도리조선족 중심 소학교는 안중근 의사의 동지와 애국지사들이 세운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학교로, 지금도 그 분들의 정신과 혼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어려운 여건으로 폐교 위기에 있는 도리조선족 소학교가 라일락 예술단의 공연을 통해 활기를 되찾아 안중근 의사의 정신과 혼을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공연장에는 1, 2층 전체 500여석을 꽉 채운 관객들 모두가 예술단의 종합공연을 보면서 계속 감탄의 박수를 보냈고 환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특별 출연한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보물’ ‘새야 새야’ 등 두 곡의 합창으로 환영의 무대를 열면서 본격 막이 올랐다. 이어 라일락예술단 단원인 김동관, 강혜령의 사회로 경쾌한 리듬의 북 놀이 ‘아싸! 빙고’로 무대를 열면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고 김예홍 교사의 ‘독창’, 유란우 외 19명이 조선민족 옛날 어머니들이 물동이로 물을 길으며 살아온 애환을 표현한 ‘물동이 춤’, 재한동포예술단의 초대가수 최미화가 ‘장백산과 진달래’, 교사 리경 외 7명이 현란한 복장과 동작으로 ‘칼춤’을 추었으며 ‘안중근, 그리고 독립군!’의 노래와 시 낭송이 이어졌는데 특히 단원 김예은의 ‘시낭송’은 천부적 재능을 나타내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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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에 앞서 광명시민회관에서 기념촬영 




이어 단원 전원이 출연하는 오카리나 합주, 단원 강정이 전은희 등 18명이 출연하는 ‘장고춤’, 재한동포예술단 가수이자 前 심양군구가무단 성악가인 ‘한 철’이 중국노래 ‘땅빙더런(唐兵的人)’과 ‘비목’을 불렀고 여성단원 전체가 ‘우리장단 좋을시고’ ‘까투리타령’ 합창을 불러 역시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초대가수 최미화, 한철이 남녀2중창으로 ‘그날의 그 총소리’를 불렀다. 특히 이 노래는 ‘안중근의사 하얼빈의거’에서 이또히로부미를 사살하는 3발의 총소리를 상징하는 곡으로 작곡 된 후 이날 처음으로 광명시민회관 무대에서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양 市長, “전 국민 모두가 꼭 봐야 할 수준 높은 공연”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다시금 느끼게 한 순간" 70대 관객 소감밝혀

이어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의사가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일본총리 이또히로부미를 격살하는 ‘10.26 하얼빈의거’ 재현연극이 생생히 펼쳐지면서 이날 참석한 모든 관중들이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했으며 일부 관객들은 눈물을 닦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의 연극공연은 107년 전 당시 하얼빈 역에서 발생한 의거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감동의 드라마를 보여주었다. 특히 안중근의사가 여순 감옥에서 순국직전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보내온 옥중편지를 리 경 교사가 낭독을 했는데 리 교사의 낭송연기 역시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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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종료된 후 양기대 광명시장과 내빈들이 무대에 올라 광명시립청소년합창단과 예술단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아리랑’을 합창, 한민족의 자부와, 긍지, 단합을 보이는 또 하나의 연출을 보여주었으며 합창이 끝난 후에는 예술단이 소속된 하얼빈도리소학교 백미옥 교장이 이날 공연행사에 협력을 아끼지 않은 양기대 광명시장에게 감사패를, (사)한중도시우호협회 권기식 회장과 이날의 공연을 위해 주야로 준비에 만전을 한 광명시청 공연예술팀 변성수 팀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모든 행사가 종료된 후 양기대 시장은 이날의 행사를 준비해 온 하얼빈도리소학교 백미옥 교장, 예술총감독 홍이숙 교사, 류재복 명예교장, 이재한 기획총괄기획감독 등 4명을 시장실로 특별초치, 공연을 본 소감을 밝히면서 이들을 격려,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시장은 “수준 높은 공연에 감탄을 금할 수 없으며 이 공연은 대한민국 전국을 순회하면서 전 국민들이 꼭 봐야하는 훌륭한 공연 이었다”면서 “내년에도 우리 광명시가 다시 첫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 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이상철씨(75)씨는 "참으로 훌륭한 공연을 보았으며 특히 안중근의사를 기리는 시낭송과 노래,  연극을 보면서 내내 눈물이 흘렀다"면서 "공연을 보는순간 안중근의사의 애국정신을 다시금 느꼈다. 이런 뛰어난 공연을 하기까지 어린학생들이 얼마나 고된 연습을 했겠느냐"고 말하고 "선생님들의 노래와 춤 공연 역시 매우 훌륭했다"고 극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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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광명에서 첫 공연을 가진 하얼빈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는 중국에서 조선족 전통문화예술 계승 발전학교로 선정된 청소년 전통문화예술 기지로 크게 한몫을 하고 있으며 예술단은 해마다 중국 각 省, 市 소년아동 예술콩클대회, 각종 예술축제, 그리고 오래전부터 해마다 진행하는 한국주간 행사에 빠짐없이 참가하여 뛰어난 전통음악, 전통무용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하얼빈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는 안중근의사의 동지들인 김성옥, 김성백, 김형재, 탁공규 등이 1909년 4월에 한인학교인 ‘東興학교’로 개교를 하여 현재 107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특히 민족의 영웅, 세계인의 거인 안중근 의사께서 일본침략자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하기 위해 1909년 10월 23일~25일까지 도리소학교에 3일간 머무르면서 하얼빈 10.26의거를 준비한 유서 깊은 역사적인 자랑스러운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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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시장, 백미옥 교장, 류재복 명예교장(좌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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